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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오케 가자! 4764 2024. 10. 15. 22:28 가라오케 가자!
독설 노래 선생 사토미 X 꼴불견 가성의 쿄지, 회심의 한 곡을 위한 설레는 의기투합! 『가라오케 가자!』 .야쿠자 쿄지는 최근 고민이 깊다. 몸담고 있는 조직의 두목이 여는 공포의 노래 대회 때문.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조직원은 두목에게 끔찍한 ‘벌칙’을 당하게 된다. 그런 쿄지는 어느 날 우연히 들른 합창 대회장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간다. 중학교 3학년 사토미도 최근 고민이 깊다. 최근 들어 뜻대로 나오지 않는 목소리 때문에 합창부 부장으로서 슬럼프가 온 것. 우울에 빠져 있던 사토미는 다짜고짜 노래 선생님이 되어 달라는 야쿠자가 귀찮기만 하다. 아무리 독설을 날려도 지치지 않고 찾아오는 쿄지에게 점점 묘한 감정을 느끼는 사토미. 쿄지와 함께 있으면 슬럼프도 조금 잊히는 듯한데… 어느 날 갑자기 노래 선생님이 된 중학생 사토미와 노래를 잘하고 싶은 서른아홉 살 야쿠자 쿄지. 두 사람의 기묘한 우정 이야기!
읽은지 꽤 됐는데 후기 적는거 미루다가 할 일 없어서 적어보는 후기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는건 아니라서 중구난방으로 감상평만 적음 와야마 야마 작가님 만화책은 여학교의 별로 먼저 접했는데 개그코드도 너무 잘 맞고 그림체가 너무너무너무 취향이라 다른 만화책도 꼭!! 읽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언니 보러 서울 갔을 때 같이 좋은 느낌을 주는 만화카페 가서 읽고 왔었다 대체 작가님은 어쩌다가 30대 야쿠자와 합창부 중학생의 이야기를 창작할 생각이 드셨을까,,,,,? 첨에 아니~~~~ 야쿠자 아저씨가 중학생한테 왜 찝쩍대~~~~~~!!!~~!!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이 하,,,, 캐릭터 외관으로 캐해 절대 못하는 서사충한테 이런 관계성 주면 과몰입으로 죽는다구요,,,,,,, 한창 사춘기에 변성기 때문에 합창부 마지막 무대를 서지못할까봐 매일매일 걱정하는 사토한테 파워하라 가라오케 대회에서 꼴등하지 않도록 노래 가르쳐달라는 천방지축 야쿠자 쿄지,,,,, 처음에 설정이 정말 판타지같은 설정이다 싶어서 웃겼는데 보다보니 사토미가 걱정하는게 딱 제 또래가 느낄 예민함에 합창부에 진심인 게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했다 일본은 대학교 진학과 전혀 상관없는 부활동도 정말 열심히하는 문화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다 부럽 어쩌다가 인생이 꼬여서 야쿠자 아저씨한테 가라오케에서 노래나 가르쳐주는 신세가 됐을꼬,,,,, 그래도 쿄지가 몸 담고 있는 조직이 어린이한테는 손 대지않는 조직이라 다행이라고할지(아님) 애 앞이라고 그런건지 야쿠자들 다 노래 연습 정말 진지하게 열심히하는 모습이 웃겼음 이해는 돼 두목 갑질로 1년에 4번 사망 아니면 무조건 참가해야하는 가라오케 대회에 꼴등하면 두목의 형편없는 실력으로 만족할 때까지 아무 도안으로 몸에 문신 새겨지기<<< 벌칙이 진짜 사악함; 쿄지도 결국 문신 새겨지기 싫어서 노래 죽어라 연습했고, 근데? 결국 연습한 쿄지는 안 부르고 사토미가 열창함 쿄지한테 부적 가져다주려고 무모하게 야쿠자 소굴에 들어가거나 합창부 마지막 무대를 뒤로하고 쿄지 죽었다는 소문에 살아있는지 보려고 가라오케 대회에 냅다 쳐들어가는게 진짜 중학생이니까 가능하구나 싶었다 성인이었으면 절대 안 엮였어,,ㅋㅋ 누가 야쿠자랑 안면 터,, 이때 쿄지 저벅저벅 걸어나왔을 때 사토미가 한 방 씨게 날려도 정당방위라고 생각했어,, 중학생한테 무슨 걱정시키는거야 이 아저씨가~!!!!!!!!!! 사토미가 정말 지팔지꼰이기도 했지만 쿄지랑 단단히 엮어서 못 벗어나는구나 싶었다 이,, 이 지독한 야쿠자 아저씨가,,,!!!!!!!!! 근데 사토미도 똑같음!!!!!!!!! 이 지독한 남정네들이!!!!!!!!!!!!!!!!!!!!!!!!!!!!!!!!!!! 사토미는 와야마 야마 작가님의 김치찌개였고 쿄지가 진짜,,,ㅋ 진짜 내 취향캐여가지고 보는 내내 눈길이 갔음 언니가 자꾸 내가 아저씨 캐릭터 좋아한다고 착각하는데  날 오지콤으로 착각하는 걸 이해할수가x 내가 좋아한 캐릭터들 전부 10대-20대가 대다수인데 대체 내가 왜 아저씨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것임?! 이때까지 내 최애들은 다 젊은이였어 다 청년이었다고 옛날엔 30대가 중년이었을지 몰라도 2024년에 30대 청년이라고~~~~~~~~!!!!!!!!!!!!!!! 어쨌든 사토미랑 쿄지 사이 감정선 연출이 너무 좋았다,,, 사토미 시점으로 나오는데 예민하고 충동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감정들이 잔잔한 느낌으로 연출돼서 좋았다 딱 사토미 성격이 잘 반영된 연출? 쿄지는 머,,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키크고몸좋고잘생기고능글거리고어딘가어두운내면을품고있을거같은아저씨바이브가느껴지는청년이었따 그냥 작가님이 쿄지같은 남캐를 정말 잘생기게 잘 그리는 거 같기도 함 조금 날티나지만 성실하게 일하고 구김살없는 남성.을 잘 표현하심 가라오케 가자! 다 읽고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도 읽으려고 했는데 기차시간 다 됐어서 못 봤다ㅜ 이북으로 작가님 책 전부 소장해서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고 싶어,,,,
2024. 9. 7. 23:11 '별점 몇 점 > 만화(애니,웹툰,웹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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