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댓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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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 4764 2024. 10. 15. 22:32
체인소 맨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님의 단편 영화. 친구들이랑 같이 볼까 잠시 고민했는데 별로 흥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혼자 보러 갔는데 며칠 전에 치즈랑 또 보러갔다ㅎㅎㅎ 스토리보드 특전 받으러 간 거 였는데 메가박스는 영화보기전에 특전수량이 가능 하더라구 요 , , , , , 특전 나눠주는 첫 날, 첫 상영시간 영화보러 간 거였는데 오전에 사람들이 일찍와서 특전을 다 수량해갔는지 영화 다 끝나고 물어보니까 특전 오전에 다 소진됐다고,,,, 그럼 첫 상영시간표에 있는 좌석 개수만큼도 없는 특전이었다는 거잖아,,,,,,, 왜 특전을 그렇게 쥐똥만큼만 뽑아놓는건데,,,,,,,,,,,,,,,,,,,,,,,,,,,,,, 진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영화 재밌었으니까,,,,,,,,,,, 용서해준다,,,,,,,,,, 사실 용서안됨 특전 많이 뽑으라고 영화는 후지노와 쿄모토 두 사람들 중심으로 그림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내용정도였다. 후지노랑 쿄모토의 그 관계성이 너무,,,,,,, 너무 아름답고 슬퍼서,,,,,,,, 영화 보는데 눈물은 안 나는데 가슴이 너무 슬펐다. 두 번째 봤을 때는 둘의 관계성이 더 잘 보였는데 안타까운 사고로 하나뿐인 친구를 잃은 후지노의 자책이 너무 맘 아팠다. 둘이 헤어지기 전에 웃으면서 보내줬으면 덜 힘들어했을까 싶기도 했다. 쿄모토가 사망한 후에 후지노가 쿄모토를 만나지 않고 그림을 그만뒀다면 어땠을까? 정도의 다른 세계관을 보여줬는데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 후지노가 그림 대신 운동을 선택했더라도 쿄모토를 정말 살릴 수 있었을까? 후지노가 슬픔을 못 이겨서 하는 상상이진 않을까? 싶어서 더 힘들었다,,,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대한 행복한 또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건 너무 잔인하잖아요,,,,,,,,,,,,,,,,,,,,,,, 후지노가 운동을 했어도 결국엔 그림을 다시 시작하고 쿄모토와 만난다는 것이 달콤한 이야기라서 더 현실감도 없었던 것 같다. 현실과는 전혀 다른 오직 행복한 결말만 있는 세상,,, 쿄모토가 살기 위해선 후지노를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세상,,,, (오타쿠 죽다) 후지노는 죽도록 슬퍼하지만 자신의 필명 속에서 쿄모토와 평생 함께 할테니 아마 그런 마음으로 마지막에 다시 펜을 잡은게 아닌가싶다. 쿄모토도 그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 꼭 프로가 되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정말 가는데 순서없다. 영화가 감정선을 무척 잔잔하고 건조하게 담아내기 때문에 분명 슬픈 내용인데 이상하게 눈물은 나지 않아서 더 여운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같이 보러간 치즈는 옆에서 계속 훌쩍거리면서 울어서 좀 웃겼다ㅋㅋㅋ 하지만 이해 돼,,, 감동적이지,,,,,, 스토리보드 못 받은건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쉽지만 영화가 좋았아서 이 작가님의 다른 단편만화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가님은 장편보다는 단편, 영화쪽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 팀플하기 싫은 히키코모리라 만화연재하는 것 같다. 연출도 너무 좋았고 스토리도 감동적이라 나중에 또 생각날 때 ott사이트에 올라오면 또 볼 것 같다.
2024. 9. 22. 18:44 '별점 몇 점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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